항균효과 및 원적외선 방출 효과 입증으로 관련 특허 취득

연일 이어지는 초미세먼지와 대기환경오염으로 인해 공기질이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실내 공기 오염도는 실외보다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공기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밀폐된 공간일수록 심각한 양상을 보인다.

이에 정부는 2006년부터 환기설비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꾸준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환기 필터의 교환이 주기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환기장치를 설치하더라도 제대로 가동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니, 공기의 통로 역할을 하는 덕트 내부에 오염물질이 쌓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덕트 내부에 축적된 오염물질은 폐렴균, 대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각종 유해세균의 먹이가 되며, 곰팡이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다. 이를 통해 실내로 재유입되는 공기질은 더욱 악화되며 불쾌한 냄새부터 호흡기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환기시스템 전문 기업인 엔케이산업㈜(대표 남규태)는 특허기술을 이용한 '항균플랫덕트'를 선보이며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환경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는 공동주택 전열교환기공사에 적용되는 주자재인 플랫덕트로, 기존 PVC 수지에 기능성 광물질과 친환경소재인 천연안료를 혼합해 항균기능을 구현했다. 이 천연안료 성분이 환기배관 내 쌓일 수 있는 각종 유해물질로 인한 세균번식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공적 시험기관을 통해 '항균플랫덕트'에 대한 시험을 의뢰한 결과, 항균 효과와 더불어 원적외선 방출 효과를 입증했다. 실제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성능을 시험한 결과 대장균, 녹농균, 폐렴균, 황색포도상구균의 4종 항균시험 결과에서 24시간 이내에 99.9% 감소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이를 근거로 지난해 12월 청정(항균)환기 플랫덕트 제조공정 및 제조 시스템 관련 특허(특허번호 제10-2195394호)를 취득했다.

기업 관계자는 “자사의 항균플랫덕트는 항균은 물론 항곰팡이 기능과 냄새 제거 기능까지 보강한 친환경 제품”이라며, “매립된 덕트는 내부 청소가 힘들고 교체 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만큼, 최초 건축 시부터 항균플랫덕트를 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7년 설립된 엔케이산업㈜는 아파트 주상복합, 학교 등 다양한 현장에서 축적된 컨설팅 및 시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제적이고 기능성 높은 제품을 설계, 제조하고 있다. 설계부터 제조, 시공에 이르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며 환기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출처 : 파이낸스투데이(http://www.fntoday.co.kr)